조병규 삶에 환멸 느껴
“학폭 의혹에도 입 꾹 다물었던 이유”
심경 고백+경찰 수사 요청
배우 조병규가 학교폭력
의혹을 재차 부인하면서
“사실과 다른 주장에
삶에 회의와 환멸을 느껴.”
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오늘(23일) 조병규는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이 같은 심경을 토로했다.
“처음 허위사실을
유포한 글이 올라왔을 때
너무 당혹스러워서
몸이 굳고 억울했다...
심지어 바로 다음날 선처를
호소하는 연락이 온 이후에도
억울한 감정을 떨쳐내기
힘든 상태였다.”
“선처해주기로 했지만,
그 이후 악의적인 글들이
계속 올라오며 글의 내용과
상관없는 사진과 말 몇 마디면
진실인 것처럼 되어버리는
상황에 당황했다.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사실과
다른 주장과 반박들로 인해
저는 26년간 살아왔던
삶에 회의와 환멸을 느꼈다.”
그는 개인 SNS에 통해
고통을 호소했다.
조병규 삶에 환멸 느껴
그는 다시 한번
학폭 의혹은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뉴질랜드 동창이라고
주장한 사람이 허가 없이
임의로 사진을 도용한
사실을 알게 됐다.
같은 학교를 나왔지만
일면식도 없던 사이고
노래방을 간 사실도 없으며
폭행한 사실은 더더욱 없다.”
이어 그는 초등학생 때
축구한 사실은 있으나
강제로 운동장을 탈취하거나
폭행한 사실 또한 없다며
누구 돈을 갈취하거나
오토바이를 탄 적도
단 한 번도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과 말 몇 마디로
하지도 않은 일들에 오해받는
이 상황이 감당하기 버겁다.
익명성 허위제보와 악의성 글에
일일이 대응할 수 없어
경찰 수사를 요청한 상태이다.
기다려 달라. 부탁드리겠다.”
그는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학교 폭력 피해자 글이
올라오면서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조병규 측은
이 사실을 즉각 부인하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가
글쓴이가 사과하자 취소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두 차례 학폭 의혹을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피해를 본 시기와 장소,
폭력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한 글이 게시되기도 했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연이어 나타나자 소속사는
최초 의혹 제기자의
“허위글 썼다. 미안하다.”
는 내용의 확약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소속사는 첫번째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서는
본인의 반성과 재발 방지를
약속받고 선처했지만,
악의적인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게재한 나머지
이들을 대상으로 모욕죄와
명예훼손을 근거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인 자료 수집과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 피해가 없도록
이번엔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